NTFS압축 때문에 가상하드디스크(VHD)가 생성되지 않을때.

Windows Server 2008R2를 잠시 사용해야 할 일이 있어서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Windows 6.1의 VDI기능을 이용해 가상하드디스크에다가 OS를 설치해서, 즉 VHD 부팅 기능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큼한 메시지가 반겨주더라구요.

 

 

 

이 명령에 지정된 인수가 올바르지 않습니다. 명령 유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ELP CREATE VDISK을(를) 참조하십시오.

 

명령어에서는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말입니다. Server2008R2에 들어있는 DISKPART는 Windows 7 DISKPART와는 조금 다른가, 그래서 안되는가 싶어서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그냥 간단하게 Windows 7 환경에서 미리 VHD파일을 생성하고 WIM을 푸는 방식으로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스크 관리자로 VHD파일, 그러니까 가상 하드디스크 파일을 생성해야 했는데, 이때도 생성이 안되어서 보니 그 원인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상 디스크 시스템 제한 때문에 요청한 작업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 가상 디스크는 NTFS 불륨에서만 지원되며 압축되지 않고 암호화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드디스크나 SSD의 남은 공간 확보를 위해 NTFS압축을 하셨다면 이 제한에 의해 가상하드디스크를 생성할 수 없는게 그 원인, 가상하드디스크를 생성할 수 있는 조건은 압축되지 않은 NTFS 파티션에서만 가능합니다.

 

 

 

 

어쨌거나 해결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약간 야메스럽기는 하지만, VHD파일 생성 제한은 어디까지나 Windows 시스템에서일 뿐이니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VHD파일을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니 가상 머신, 대표적으로 VMware라던가 버추얼 박스 정도가 있겠네요.)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2. 역시 야메스럽게, 어디까지나 생성 제한 조건일 뿐이지 실제로는 약간의 성능 하락 외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다른곳에서 미리 VHD 파일을 생성한 후 복사해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동적 확장 형식이라면 용량도 적을테니까요.)

3. 정석대로 하면 NTFS 압축을 푸는 방법이겠지요.

 

간단하게 이야기했지만 위 방법 모두 사용은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가상 머신의 하드디스크를 생성하거나 보안용 하드디스크 파일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1번이나 2번이나 야메스러운 방법을 사용해도 문제없겠지만 저처럼 VHD부팅 기능등의 확실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에는 3번이 좋겠지요? 그래서 3번 방법으로 포스팅을 이어갑니다.

 

 

 

해당하는 파티션의 NTFS 압축을 해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끝~,,, 은 아니고,

 

사실 NTFS는 기본값이 아닌 만큼 이 옵션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와 같이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더미파일 용량을 줄이기 위해 쓰시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렇다면 이 옵션을 해제해서는 안될겁니다.  설사 그게 아니더라도, NTFS 압축을 푸는 건 파일이나 용량에 따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물론 압축 해제 해 놓고 적용할 때 파일 풀더 적용을 하지 않는다면 파티션에만 적용되긴 합니다만, 이미 압축되어 있는 풀더 내에는 VHD 파일이 생성이 또 안됩니다.)

 

그래서 파티션에 걸린 NTFS 압축 옵션은 놔 두고 생성을 위한 해당 풀더만 NTFS 압축 옵션을 해제해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됩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는 NTFS 압축이 되어 있는 파일이나 풀더는 이름이 파란색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렇게 해주면 풀더 이름이나 파일 이름이 검은색으로 바뀌죠. 이 안에다가 다시 VHD 파일을 생성하면 됩니다.

 

 

파티션 자체는 NTFS 압축이 계속 걸려 있지만 특정 풀더만 압축을 해제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서, 풀더 안 경로에 위치하지 않고 루트경로에 위치할 수 는 업습니다. 그냥 풀더 하나 생성해서 관리한다 샘 치고 이렇게 하는게 좋을 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