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ICS 업데이트후 카카오톡 사진 첨부 안되는 문제,

사촌누나한테 갤럭시S2(U+)을 받아서 개통시키고 ICS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오딘으로 올렸고, 그후 최신펌웨어까지 입혔어요.(M250L_UC22)

터치 밀림이라던지 다른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유독 파일 첨부가 안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카카오톡에서 프로필 사진 변경하려고 겔러리 불러오면 아래 스크린샷처럼 뜬다던지, 선택 후 겔러리가 한번 더 뜬다던지 하는 괴랄한 버그,,,, 즉 사진 첨부 기능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웹에 첨부하는것도 안되고 말이죠. 또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특정 패턴에서 자주 오류가 일어난다던지 하는, 조금 이상한 상태길래 처음에는 펌웨어 파일을 잘못 받았나 싶었어요.

카톡이 아샌을 지원 못하는 것도 아닐꺼고, 더군다나 겔투인데, 뭐가 문젠가 싶어서 대충 살펴보니, 어플이 백그라운드로 갈 때 실행된 상태로 가는게 아니라 캐쉬로 바로 빠지더라구요. 보통은 백그라운드 갈 때 실행된 상태로 가야 하는데, 캐쉬로 가는 경우는 램에 한계가 있거나 백그라운드 어플리케이션 갯수가 제한되어 있거나 안드로이드 램 관리를 실행시켰을 경우인데(sidekick.apk),,,

갤투는 램이 1GB고, 백그라운드 캐쉬로 빠지는 경우는 거히 본 적 없어서 기본 설정 문제는 아닐꺼다,,, 해서 보니 개발자 옵션에서 아래 기능 때문이었네요.

저 옵션이 켜져 있어서 어플리케이션이 백그라운드로 가면 바로 캐쉬 형태가 되버리고 작업이 취소됩니다. 앞에서 예를 든 카톡의 경우는,

카카오톡이 사진 첨부를 위해서 겔러리를 불러옴 -> 갤러리가 켜지고 카카오톡은 백그라운드로 빠짐 -> 카카오톡은 원래 백그라운드에서 겔러리의 선택을 기다림 -> 안드로이드에서는 카카오톡이 백그라운드로 빠진걸 확인, 바로 캐쉬 형태로 만듦 -> 겔러리에서 선택이 끝나서 카카오톡을 불러오지만 카카오톡은 캐쉬로 되어 있음 -> 그래서 다시 카카오톡을 켬 -> 카카오톡은 사진 첨부를 위해서 갤러리를 불러옴 -> 무한루프

저 옵션 외에도 바로 아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제한을 하나로 해 두면 갤러리가 켜지면서 카카오톡은 캐쉬로 빠지게 되므로 똑같은 상황이 됩니다. 개발자 아니면 개발자 옵션은 2D 랜더링 가속 외에는 안건드는게 멘탈붕괴방지를 위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