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사용시 상대방이 내 말소리 이상하다고 할 때

저는 스카이프를 주로 사용합니다. 제일 친한 친구들은 스카이프로 전화통화하며, mVoIP 사용시 이 이상 깨끗한 음질을 느껴 본 적은 없거든요.(특히나 저는 U+ 3G 사용자입니다.) 다만, 스카이프 자체가 호스트를 기준으로 통화가 이루어지다 보니 네트워크 부분의 문제가 많습니다.(물론 이건 호스트쪽의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만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전화 통화 서비스로는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노트북으로 스카이프 통화를 하다보면 제 목소리가 기계소리처럼 난다거나 잘근잘근 씹혀서 들리는 듯 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노트북을 쓰기 전에도 그랬으니 스카이프 자체의 문제일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때마다 통화를 끊고 다시 연결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을 쓴 뒤에는 그런 문제가 더 심한걸로 보여서 몇가지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일단 저는 Lenovo Thinkpad E320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노트북 제조사의 노트북들이나, 일반 데스크탑 PC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해결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두가지의 해결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첫째로 레노버 TP 사용자 한정이지만, 레노버 노트북의 통신 설정 부분에서 키보드 입력시 마이크 자동 불륨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버그로 인해 믹서에 노이즈가 끼는 걸로 보입니다. 일단 저는 이 부분 옵션을 해지하니 거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옵션이 필요가 없고,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 기억으로는 적용을 해도 거히 효과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E320 머신은 키보드의 왼족 바로 아래에 마이크가 있어 키보드의 소음이 마이크에 다 들어가게 되서 조금 불편합니다.) 그러니 레노버 TP 사용자 분들중에 이런 문제가 생기시는 분들은 이 옵션을 해지해 보세요. 레노버 사용자가 아닌 다른 제조사 노트북 사용자라면 제조사 제공 프로그램이나 사운드 드라이버의 옵션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옵션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비슷한 기능을 해제해 보세요.

 

 

 

 

 

둘째로, 문제가 발생했을때 마이크 믹서를 잠시 해제 시켜주세요.(음소거가 아니라 장치를 완전 해제합니다.)  스카이프에서 마이크 믹서를 찾지 못하겠다고 경고를 띄우면 다시 설정해 주셔서 스카이프가 다시 장치를 찾게 되면 문제가 해결 될 겁니다. 사실, 이 방법은 통화를 끊었다가 다시 거는것으로 해결하는 원리와 같긴 하지만 통화가 끊기 난감할때 써주시면 됩니다. 

 

또한 다른 오디오를 전역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켜져 있거나 사운드를 컨트롤 하는 프로그램이 켜져 있다면 그것이 문제일 수 도 있습니다.(첫번째 경우처럼요.) 그런 프로그램의 설정을 바꿔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뾰족한 해결법이 없어 조금 아쉽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