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선물 & 대학교 입학 선물로 홍콩판 갤럭시 탭 10.1 이라는 녀석을 받았습니다.
국내 모델명 SHW-M380W, 삼성 갤럭시 탭 10.1 과는 다르게 일부 삼성 서비스 앱들이 각 나라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서비스로 대체되어 있거나 아예 제외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가장 큰 차이점은 하드웨어에서 보았을 때 DMB가 없고 5GHz Wi-Fi 대역을 사용 가능, 그리고 소프트웨어에서 보았을 때 파티션 구조가 다르며 터치위즈가 없다는 것을 들 수 있겠네요. 그외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케이스는 사용하다가 귀찮아서 빼버렸고 액정보호필름은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아 많이 더럽긴 합니다.
스마트폰 어프리케이션이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허니컴 3.2 에 넓다란 10.1 크기의 PLS LCD, 그리고 고용량 베터리로 상당히 긴 사용시간을 자랑하긴 하지만, AP가 테그라2 듀얼코어라는 악몽과 더불어서 한박자 느린 허니컴의 구동능력 때문에 고자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좌우로 나와있는 스피커는 상당히 좋은 출력과 좋은 사운드를 내 주지만, 스테레오젝 쪽의 노이즈가 심해서 음감용으로써도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의 다른 이름으로써는 잉여탭, 실제로 사용해보면 답답함 때문에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하고, 결코 가볍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무개와 부피는 실제로 포터블의 역활로써는 사용하기가 귀찮아집니다. 다만, 큰 화면이라는 이점 하나만으로도 제품의 강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케이크에서 정식적인 고해상도 그래픽 지원과, 좀 더 빨라진 처리능력, 그리고 2D 그래픽 GPU 렌더러 기능으로 좀 더 나은 갤럭시 탭 10.1 이 되길 기대중입니다.
해외판이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고, 터치위즈가 적용 안되어 있다는게 아쉽지만 커스텀 펌웨어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나은 환경이라, xda버프를 받아 2.6.36.4 커스텀 커널과 CM9 커스텀 펌웨어를 받아 적용시켜서 1.4GHz 오버 적용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점, 그리고 커스텀 환경이라 메모리의 일부분을 성능향상을 위해 예약해 가용램이 많이 줄어들어 있다는 점 외에는 나쁘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안정화가 안된 커스텀이기 때문에 ICS 기본 기능인 그래픽 가속 적용이 안되며, 간간히 프리징이 느껴지기도 하며 카메라와 플래시가 작동되지 않아 완벽하지는 않다라는게 함정입니다.
'REVIEW&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으로 출사 갔습니다. (0) | 2012.07.12 |
---|---|
OLYMPUS E-SYSTEM 520(E-520) (0) | 2012.06.22 |
Samsung YEPP YP-T7F (0) | 2012.06.14 |
DIABLO3 일반판 패키지 (0) | 2012.06.14 |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베타, 사용 후기 (0) | 2012.06.09 |
DIABLO3 DVD Package (0) | 2012.06.05 |
[체험단리뷰] 시게이트 바라쿠다 3TB를 만나보다 - 번외편 2TB와의 비교 (0) | 201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