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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HOTO

중고급 콤팩트 자수동 디카 (SAMSUNG VLUU WB2000)

서브 디카로 쓸만큼 상당히 성능 좋은 삼성 블루 WB2000 제품입니다. 제품 디자인 컨셉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교차,,, 라나 뭐라나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에 걸 맞게 베터리와 메모리는 아날로그 인티게이지로 표시됩니다.(다만 정확도는 깔끔하게 무시합니다. 그리고 삼성만의 멋진 뻘행동인 OS돌려막기로 UI에도 베터리 게이지와 메모리 게이지를 표시합니다. 아니 그럴거면 정확도 똥망인 아날로그 인티게이지를 만들지나 말던가!?) 그리고 대부분의 옵션 및 기능선택은 다이얼로그로 조작가능합니다.(콤팩트 디카다보니 안그래도 버튼 누르는 조작이 쉽지 않는데 다이얼로그라니!?)

뭐, 앞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전문적인 사진사들이 서브디카로 선택할만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가격대가 살짝 오버이긴 하지만 사용자층도 상당히 두텁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하이엔드 디카랑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깔끔한 사진들을 뽑아내며, AMOLED 디스플래이를 사용, FHD동영상 촬영가능(근데 20분 제한, 그래도 듀얼셔터기능으로 동영상 촬영중에 사진을 찍을 수 도 있습니다. 물론 화질은 조금 떨어집디다.), 여러가지 신기한 기능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재미있어지는 기기입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이 좋은 처리성능을 가진 디카가 사진을 저장하고 불러오는데 10초 가까이 걸리는건지 이해가 불가능하네요. 그리고 베터리 소모가 상당히 큰데다가 콤팩트 치고는 의외로 무개감이 있고 조작감이 불편하다는것(앞에 다이얼로그), 셔터의 버튼부 민감도가 이상하다는것등등,,, 여러가지로 아쉬운 녀석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 매인 카매라인 후지필름 파인픽스 S8000fd 가 사망하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이녀석을 매인으로 쓰고 있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