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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HOTO

대륙의 실수 시리즈들 (Sound Magic PL-30 / TAKSTAR HI-2050)

요전에 지른다고 떠들석 거렸던 대륙의 실수 시리즈들 입니다.(인도어 용으로 Sound Magic PL-30 / 아웃도어 용으로 TAKSTAR HI-2050)

딱히 멋은 그저그렇습니다만, 가격대는 둘다 2만원 중반선, 합쳐서 대략 5만 4천원 나옵니다. 물론 국내 입고 가격은 각각 3만원선 / 8만원선 입니다만 어찌됬든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대부분 2만원선에 팔고 있더군요. 저는 10+1 번가 쿠폰 신공으로 4만 8천원선으로 끊었네요. 여튼 겉으로 보이는 마감과 품질은 대륙산 치고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PL-30은 오른쪽 베이스 조절 조그다이얼이 불량이지만, 사용상 불편함은 없습니다.)

음질에 관해서 이야기는 편차가 심해서 이야기가 곤란하지만, 일주일 동안 사용한 감상을 대충 들려드리자면 PL-30은 저음이 엄청 선명하고 고음은 조금 묻히는 느낌, HI-2050은 고음이 선명하긴 하지만 저음이 약간 강한 수준입니다.(참고로 HI-2050은 튜닝을 하지 않은 순정상태입니다. 튜닝 작업중에 망과 패드를 제거하는 작업이 있는데 아마 이 작업이 저음의 강함을 많이 줄여주는 단계일 겁니다. 즉, 예상이지만 튜닝을 하면 저음이 약해지면서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맞을 겁니다.)

선명한 고음과 높은 해상력은 두 제품다 포기하는게 좋지만 완벽한 저음을 원하면 PL-30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HI-2050은 튜닝하면 고음 해상력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튜닝을 아직은 하고싶은 마음이 없으므로 이 맨트는 추측일 뿐입니다.) 순정상태의 HI-2050은 그저그런 해드폰인듯, 두 제품다 어딘가 부족하지만 가성비는 상당히 좋은거 같네요.

자세한건 따로 리뷰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