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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HOTO

내가 바로 대륙의 실수다! PL-30 / HI-2050

 
최근들어 대륙의 실수라는 녀석이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륙은 흔히 중국을 비꼬아서 이야기 하는 은어인데, 실수라니? 의미는 간단합니다. 중국에서 짝퉁을 만들었는데 이 짝퉁의 품질이 진품의 품질보다 더 좋아서 실수했다. 라는거죠.

대륙의 실수중에서도 리시버 계열에서 두가지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SoundMAGIC의 PL-30과, TAKSTAR의 HI-2050이라는 녀석인데요. PL-30은 커널형 이어폰, HI-2050은 오픈형 해드폰 입니다. PL-30은 모르겠습니다만, HI-2050의 경우 실제로 DT880라는 중고급형 해드폰을 카피한 모델이라고 하는데, 공식 가격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들은 대체로 2만원 중반쯔음이니, 일단 가성비 만족도가 크게 작용할 거 같은 대륙의 실수 입니다. 자세한건 계속 살펴보죠.









PL30의 패키징 구성은 간단합니다.

이어폰이 보이는 투명패키징으로 디스플래이 하고 아래쪽은 정리된 이어폰 선, 교채 가능한 이어팁 7쌍, 이어가이드, 파우치가 자리하고 있는데,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키징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커널형 치고는 조금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커널 유닛의 각이 살짝 틀어져 있는데 광고상으로는 15˚ 로 틀어져 있으며 과학적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딱히 이걸로 인해 편해지는게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클립형 리시버처럼 귀에 거는 타입인데 따로 클립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이어폰의 선을 이용해서 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귓구멍 모양에 맞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서 구성품에 이어가이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의 단선은 신경 안 써도 될 거라 느껴집니다.
 
다만, 유닛부분, 특히 베이스 조절 다이얼에 초기불량이 많다는 평이 있습니다. 제것도 오른쪽 유닛의 베이스 조절 다이얼의 방향이 정상적이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듣는데 크게 문제되는 부분도 아니고 성능에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아닌데다 베이스 조절의 효과는 크지 않다라는게 현재로써의 지배적인 평가인지라 저도 그냥 신경 끄고 있습니다.




 

 





중간부분은 클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른 이어폰과는 조금 특이한 점이라 생각되는데, 디자인을 크게 회손시키지 않으면서 실수로 인한 단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라는것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견고하진 않습니다만, 옷을 잡아주는 장력은 꽤 쌔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겠네요. 더불어서 선이 갈라지는 중간부분의 처리도 다른 이어폰과는 다르게 세개의 보호캡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어폰 단선의 제 1,2순위를 달리는 저 Y부분의 처리를 좀더 신경써서 단선에 좀 더 충실히 대비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플러그는 3.5파이 스테레오입니다. 일반적인 음향기기에서 주로 쓰이는 커넥터로써, ㄱ자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접촉되는 부분은 금도금처리를 하여서 좀 더 깔끔하며, 플러그와 이어폰의 선이 연결되는 부분이 조금 부실하지만 단선대비가 되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플러그 자체에는 크게 특이한점을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ㄱ자 플러그에 비해서 얇다라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네요.


 

 

 

 


딱히 좋은 앰프나 기기가 있는것이 아닌데다가, 어디까지나 가성비를 따지기에 일반적인 환경이 더 중요할 것이라 판단, 간단하게 모토쿼티로 CD직출 FLAC 음원을 재생하여 청취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음질에 대한 평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사항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PL30은 처음에 실망하지 마라는 평이 있듯이, 처음에는 영 좋지 않은 소리를 내 줍니다. 베이스는 뭉개지고 고음은 찢어지는등, 저가 싸구려 번들 커널과 비슷한 그저그런 소리를 내 주기에 실망을 하였습니다.

따로 에이징을 하라는 사용기가 있지만 저는 일반 사용으로 에이징을 계속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귀가 에이징 된건지, 아니면 리시버가 에이징 된건지 모르겠지만.

처음의 답답하고 그저그런 소리는 거히 사라지고, 전채적으로 해상력이 풍부해졌고, 특히 저음이 다른 영역에 비해 엄청나게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리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반면에 고음이 부족하고 묻히는 느낌이 들려서 시원시원한 고음을 바라시면 이 제품은 일단 제외시켜두는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HI-2050의 패키지를 보겠습니다. 상당히 큰 박스로 패키징 되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설명이 가득히 적혀 있습니다. 

짝퉁 못지 않게 패키지 퀄리티도 뒤지지 않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계속 됩니다.
















패키지를 풀다보면 속박스가 나오는데 속박스를 열면 바로 처음으로 보이는게 HI2050입니다.

그 아래로 구멍뚤린 박스하나로 안쪽이 숨겨져 있는데 이쪽으로 해드폰의 선과 연장커넥터가 들어 있습니다. HI2050의 오른쪽 아래에는 3.5파이 변환 플러그가 있습니다. 아마 앰프등을 연결할때 쓰겠지요. 아마 저는 평생 쓸 일 없을거 같군요.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반적인 해드폰이나 해드셋의 패드는 가죽인데 이건 면 패드입니다. 푹신푹신하면서 부드러운 착용감이 정말 마음에 들지만 관리가 까다로울거 같습니다.  










알루미늄과 가죽밴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공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대륙기기들은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주지 않는데 잘 만들어져 있음을 확인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착용시 압박감이 꽤 쌔다는 겁니다. 다른 제품을 격어보지 못한 평이라 이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래들을려면 압박감을 감수해야 할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체로 사용기들을 보면 튜닝을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튜닝할 생각이 없는 관계로 튜닝 안한 순정상태에서 리뷰 진행합니다.














역시 해드폰도 단선의 문제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신경쓴듯이 보이는 마감처리가 꽤 훌륭합니다.

커넥터는 3.5파이 스테레오, 역시 금도금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선 굵기가 상당히 굵고 의외로 한 무개 합니다. 잘 휘긴 하지만 접히지는 않도록 적당한 장력이 있고, 케이블타이가 있어서 선정리가 용이합니다.

아래의 대형 커낵터는 아마 이 제품 버릴때까지 안 쓸 거 같아요.








역시 모토쿼티에 물려서 음악을 들어봅니다. 마찬가지로 CD직출 FLAC음원입니다.


음질은 앞에서 말했듯이 개개인의 성향에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일단 튜닝을 하면 좋아진다는 고음부는 순정상태에서는 그저그렇습니다. 저음에 묻힌다고 표현하기는 부족함이 있지만 고음부가 숨는듯하면서도 그저그런, 저음부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해상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PL30보다 저음 해상력이 떨어진다고 보면 될까요? 조금 답답합니다.)

하지만 음분리나 전채적인 소리성향은 깔끔하면서도 부담이 크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크게 느껴집니다. 해드폰의 역활은 충분히 하겠네요. 튜닝을 하면 제가 부족하다 느껴졌던 부분은 모두 해결될거라고 하니, 아직은 생각없지만 추후에 튜닝을 해보고 새롭게 느껴봐야겠습니다.










전채적으로 크게 좋다고,,,는 느끼기 힘든 대륙의 실수 시리즈들입니다. 다만, 가성비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한 녀석들임에 틀림없습니다. 리시버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으시면 이런 좋은평의 저렴한 제품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에 쓰인 사진들의 원본과 쓰이지 않은 다른 사진들은 모두 잡스러운 Ahhahaha's BLO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1/09/13 - [PHOTO] - 대륙의 실수 시리즈들 (Sound Magic PL-30 / TAKSTAR HI-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