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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HOTO

갤럭시 탭 10.1(Galaxy Tab 10.1) 공식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미리보기!

 

그토록 기다리던 갤럭시 탭 10.1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공식 업데이트가 현지기준 7월 31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적용 모델은 GT-P75XX 시리즈, 아쉽게도 GT-P7500, GT-P7510은 글로벌 버전 갤럭시 탭 10.1 시리즈의 모델명이라 국내 갤럭시 탭 10.1(SHW-M380 시리즈) 사용자분들은 국내 정식 펌웨어가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갤럭시 탭 10.1 WiFi 버전, GT-P7510을 사용하고 있는 제가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사실 ICS업데이트 한 후 잠시 사용한 소감을 간략하게 포스팅했었는데요. (2012/08/01 - [TIP/(P)REVIEW] - 갤럭시 탭 10.1 시리즈(GT-P75XX), 공식 ICS 업데이트 시작!)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크린샷과 더불어 자세한 사용기를 국내 갤럭시 탭 10.1 사용자들을 위해 프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체험하기 전에

기존 데이터의 백업은 필수

 

 

허니컴(안드로이드 3.2)을 사용하던 중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로 별다른 초기화나 포멧 과정 없이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이 경우 기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정리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합니다. 이 후, 일부 설정값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 초기화 되어 있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과 구글 계정등의 대부분의 환경이 허니컴때와 그대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초기화를 통한 방법에서는,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새로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한 후, 로케이션과 타임존 설정, 무선 인터넷 설정, 구글 계정과 장치의 동기화 옵션설정등의 장치 기본 설정을 도와주는 안드로이드 처음 시작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유출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오딘 이미지가 기존 허니컴 오딘 이미지보다 훨씬 큰, 650MB정도의 크기인 만큼 시스템이 차지하는 공간이 늘어나 유저 데이터 영역이 줄어들었습니다. 시스템 영역과 유저 데이터 영역을 통합으로 사용하는 형태가 아닌 시스템 영역과 유저 데이터 영역을 나눠서 사용하는 국내 갤럭시 탭 10.1 에서는 시스템 영역의 공간 부족으로 리파티셔닝을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기존 데이터를 백업받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더,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데이트 이후 리커버리가 ICS리커버리로 변경되어 *.zip 업데이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어졌습니다. 루팅을 하지 않고 update.zip 이미지로 손쉽게 시스템 영역에 애플리케이션이 추가 가능했던 기존과는 달리, 외부 메모리를 통한 update.zip를 불러오는 정도로 제한되어, 시스템 영역을 다룰 분들은 이제는 필히 커스텀리커버리를 설치하는 방법밖에 없어졌습니다.

 

 

 

 

 

 

 

 

그러면 이제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먹은 갤럭시 탭 10.1을 보겠습니다.

 

 

이제사 태블릿스러워진 갤럭시 탭 10.1 ICS

태블릿을 위한 구글 서비스와 삼성 서비스가 추가되었고, 터치위즈 홈이 드디어(?!) 편리해졌습니다. 다만 삼성 특유의 진저샌 UI 가 아쉽네요.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태블릿UI에 더 가까워진 터치위즈 홈, 기존 허니컴 3.2에서 본 터치위즈 홈에서는 태블릿의 넓은 화면을 쓰는 듯 했지만 실제로는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통해 바뀐 터치위즈 홈은 전채적으로 구조가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기본으로 포함된 안드로이드 홈과 비슷하며, 세세한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뮤직 플레이어 위젯의 경우 플래이 리스트가 나타나게 되었고, 새로 생긴 비디오 플레이어 위젯의 경우 최근 재생된 동영상의 이름, 썸네이을 보여주는 등, 기본 포함되어 있던 위젯도 태블릿의 넓은 화면을 좀 더 활용하는 형태로 바뀌었구요.

 

기존 터치위즈 홈에서 지원되지 않았던 페이지 썸네일 보기와 페이지 추가등의,,, 안드로이드 런쳐로써는 아주 당연한 기능들이 없었던 아쉬움이 이번 업데이트에서야 개선되었습니다. 더불어서 기존 허니컴의 터치위즈에서 아무 위젯도 안띄었는데도 버벅거리는 문제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드디어 페이지 전환이 버벅거리지 않고 어플 서랍에서 어플들이 손가락을 따라오는게 아닌 손가락에 븥어 다니는 수준까지 개선되었습니다.

 

기본 애플리캐이션에서 구글+, +톡, Play무비, Play북 등의 새로운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몇가지 추가되었고 삼성 허브, 뮤직 허브, S플레너 등의 삼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또한 추가,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현재 유출된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들이며, 다른 지역의 갤럭시 탭 10.1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각 나라 사정에 맞게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제공되어 다를 수 있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새로운 구글 서비스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점을 참고하세요.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은, 역시 삼성 특유의 진저샌(UI는 진저브래드 + OS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화이트 테마를 얹어놓은 듯 한 형태이며, 터치위즈 홈에서의 눈에띄는 변화와는 다르게 기존 허니컴과 비교시 UI 구조면에서는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하단바 숨김이 하단바 영역 그대로 UI만 숨겨진 채 점으로 가상버튼 자리를 지키고 있는걸로 여전합니다. 

 

다만,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답게 멀티테스킹이나 알림을 스윽~ 밀어서 앱을 종료하거나 없앨 수 있고, 기존 간단한 통신 설정과 사운드 설정 뿐이었던 노티바의 퀵 컨트롤 부분에는, 절전모드와 운전모드, 알림과 동기화 설정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통합으로 보여줬던 진행중과 알림이 구분되어 나타나게 되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사용하기 편리해진 추가 기능들

4번째 버튼의 기능 설정 부분, 스크린샷을 찍으면 펜 메모가 실행되는 기능, WiFi 다이렉트 기능, 사운드 얼라이브 음장 지원, All Share를 미디어 플레이어에 통합, 동영상 플레이어 자막·배속 지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가장 활용도가 높게 개선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빠른 실행 설정인데, 기존에는 스크린샷으로 고정되어 있던 가상 버튼 4번째의 역활을 유저가 임의로 지정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기본 설정은 화면 캡처,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정시 터치위즈 홈의 어플서랍이 띄워지고 검색으로 지정시 기존 안드로이드의 검색 버튼 역활, 카메라 선택시 촬영모드로 바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각각 기능 지정시 기능에 맞는 아이콘으로 바뀌게 됩니다.

 

안드로이드 순정이 버튼 네개로 이전, 홈, 메뉴, 검색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검색 버튼의 활용도가 높겠지요. 평소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그때그때 띄우는 사람들에게는 애플리케이션 버튼으로 활용하시거나, 카메라를 주로 사용한다면 카메라 버튼으로 활당으로 하는것이 유용할 것입니다. 캡처 기능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공통으로 홈키 + 불륨 다운 키로 사용 가능해져 굳이 캡처 기능을 지정할 이유가 없어진 만큼, 기존에 캡처기능을 주로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환영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캡처 기능이 소홀해진것은 아닙니다. 기존 캡처 기능은 그냥 화면을 이미지로 그대로 저장만 할 수 있었지만, 갤럭시 탭의 경우 캡처 된 이미지를 펜 메모로 불러와 위와 같이 펜툴을 이용해 간단히 필기를 하거나, 강조 표시를 하거나, 화면을 배경으로 삼아 간단한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흡사 LG 스마트폰의 퀵메모 기능과 비슷합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해당 기능을 이용해 저장한 이미지입니다.)

 

특히 펜 메모가 이번 업데이트로 필기감이나 펜 질감이 많이 개선되어서 부드럽고 깔끔하게 쓸 수 있게 되었고, 캡처 이미지를 그대로 공유하거나 인쇄할 수 있는 보내기 기능도 지원, 잘못 캡처했을때 취소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캡처 후 바로 클립보드에 저장되어 그 활용도가 굉장히 증대되었습니다.

 

 

 

 

 

 

 

 

이전 허니컴에서는 없었던 Wi-Fi 다이랙트 기능도 추가되어 느린 블루투스보다 빠르게 전송이 가능해 파일 전송에서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물론 WI-Fi 다이랙트를 지원하는 기기간에서만 가능해 활용성이 크다고는 생각 안되네요.

 

 

 

 

 

 

 

 

 

 

음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께서 상당히 기뻐하실 개선부분, 사운드얼라이브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콘서트홀 효과만 좋아하다보니 추가된 사운드얼라이브 기능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콘서트홀은 허니컴에서도 있었던 만큼), 많은 프리셋과 사용자 설정으로 7밴드 이퀄 + 5가지 추가효과 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뮤직 플레이어 자체의 UI 부분이 상당히 다듬어졌는데요. 전채적으로 블랙 계열로 깔끔하게 변하였고, 큼지막한 앨범아트만 보여줬던 기존과는 다르게, 터치로 쓸어서 빠른 곡 넘김이 가능한 곡 단위 커버플로우로 바뀌었습니다.

 

 

 

 

 

 

 

 

태그라2 AP를 가진 기기의 공통된 약점이 있는데 바로 동영상 재생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한적이긴 하지만 일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존 비디오 플레이어에서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던 일부 동영상 형식은 재생 자체가 안되도록 막혀 있었지만, 업데이트 이후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 디코딩 기능을 탑재하여 제한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도록 말이죠. 

 

또한 동영상 배속 재생 기능도 지원하게 되었고, 기존에 설정에서만 있었던 색상 설정이 비디오 플레이어에서도 지정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가장 놀란 부분은 자막 지원 부분인데요. SRT나 MKV임베디드 서브, 심지어 SMI까지 지원하며, 싱크 조절은 물론 두가지 이상의 언어가 있는 통합자막의 선택 출력도 가능하게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가 막강해졌습니다. 추가로 뮤직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플레이어에서도 사운드얼라이브가 탑재되었지만 음성/영화/5.1채널 이렇게 3가지로 제한되어 있는건 아쉽네요.

 

 

 

 

 

 

 

 

 

 

 

 

좀 더 좋아진 개선된 부분들

안드로이드 자체 개선, 개선된 미니앱, 독립된 작업 관리자, 사운드 노이즈 개선, 좋아진 브라우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대로,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의 최신버전, 기존 4.0.3 이전 버전까지 사용하는데에 불편함이 있던 버그들이 개선된 안드로이드 4.0.4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운영체제 자체의 문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답게 당연히 GPU 강제 가속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의 개발자 옵션 항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데이터 사용 항목, 베터리 항목이 추가되었고,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사용 안함 기능까지 완벽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서 USB 연결 프로토콜에 PTP가 추가되어 맥 유저분들이 갤럭시 탭 10.1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써 OTG를 통해 일부 고급 디지털 카메라의 제어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MTP의 경우도 개선되어 오랫동안 연결되어 있을 시 연결이 끊기는 문제와 파일 목록을 받아오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파일 전송 속도나 파일 전송 중 끊김 문제는 여전히 있네요. 더불어서 MTP 사용시 기기가 잠기는 것도 여전합니다.

 

 

 

 

 

 

 

 

가장 잉여스러웠던 미니앱 부분도 바뀌었는데요. 스크린샷과 같이 기존에는 무조건 화면 내에서만 있어 정작 뒤에 띄워진 화면을 가리는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개선되어 이제는 일부분 화면 밖을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미니앱을 띄우면 메모리 사용량이 이상하리만큼 상당히 커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활용도 낮은 미니앱 대신 활용도 높은 미니앱으로 대체되었고, 종류를 늘리고 편집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며, 미니앱을 띄우면 눈에 상당히 거슬릴 정도로 느려지던 문제가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러 미니앱을 띄우면 사용이 힘들 정도로 느려지며, 미니 앱 자체에도 아직까지 형용할 수 없는 부족함과 불편함이 느껴지네요.

 

 

 

 

 

 

 

작업 관리자 부분은 기존 미니 앱으로 된 작업 관리자가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의 작업관리자처럼 일종의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미니 앱 작업 관리자도 그대로 있으나, 멀티테스킹 부분의 작업관리자를 위해 추가된 것을 보이고, 전채적인으로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 작업 관리자를 태블릿 UI에 맞게 변경한 것 뿐, 결국은 똑같네요.

 

작업 관리자로 볼 때 전채 메모리용량이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더불어서 시스템 캐쉬나 시스템이 사용하는 메모리가 조금 더 늘어나서 멀티테스킹이 허니컴때보다 조금 더 힘들어진건 아쉽네요.

 

 

 

 

 

 

 

또한 기존에는 갤럭시S2 와 비교해도 비등할 정도의(사실 갤럭시 S2와 갤럭시 탭 10.1의 사운드 칩셋은 야마하칩셋으로 같아서 당연할지도,,,) 화이트 노이즈와 팝 노이즈가 있었지만, 사운드얼라이브를 추가하면서 드라이버부분에서 개선을 하였는지, 음감하기 훨신 수월할 정도로 노이즈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음감이나 동감뿐 아니라 모든 사운드 부분에 적용되는 문제였고,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서 개선되었습니다. (사실 화이트노이즈나 팝노이즈는 안드로이드 4.0.4 개선사항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 이전에는 다른 기기로 플레이하고 싶은 음악이나 동영상을 All Share 애플리케이션으로 선택하고 설정을 맞춰줘야했던 번거로운 DLNA 기능이, 이제는 뮤직 플레이어나 비디오 플레이어 자체에 All Share 애플리케이션이 탑재 되어, 듣거나 보던 컨텐츠를 플레이어 UI에 있는 All Share 버튼 클릭 한번으로 쉽게 다른 기기(TV나 오디오)로 전송해서 이어 보거나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 브라우저의 경우,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의 추가기능 그대로,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유저 에이전트 변경(데스크톱 보기), 페이지 내 검색, 인쇄기능이 추가되었고, UI가 푸른색 계열로 바뀌었습니다. 즐겨찾기도 로컬은 기본, 구글 계정에 추가된 즐겨찾기까지 보여주게 됩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플립폰트 변경시에도(두번째 스크린샷) 웹브라우저 내의 폰트는 바뀌지 않는걸 볼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저는 웹을 깔끔하게 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향상된 호환성과 성능개선

고해상도에서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실행조차 안되었던 게임들이 원활하게 플레이 될 정도로 호환성 개선, 터치감(터치 딜레이, 스크롤링) 개선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기대한 이유는, 단순히 위의처럼 개선된 부분보다 향상된 성능과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개선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기존 허니컴에서는 구동시 오류가 발생하거나, 애초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려면 호환성 문제 때문에 다운로드 자체가 안되게 막아둔 경우도 있고, 구동이 되더라도 원활한 사용이 어려운 문제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에서 호환성을 상당히 개선하였고, 성능도 끌어올려진듯, 게임에서 버벅거리던 기존과는 다르게 아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터치감에 대해서는 백문이 불여일견, 위의 두 영상은 네이버 풀브라우징을 띄워둔 상태에서 스크롤링과 터치 딜레이를 찍은 영상입니다. 날짜만 다를 뿐 의도적인 조작은 없습니다. 왼쪽것이 허니컴 상태의 갤럭시 탭 10.1, 오른쪽것이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상태의 갤럭시 탭 10.1 입니다.

 

참고로, 페이지가 바뀐후 로딩이 느린건 단순히 저희집 무선AP가 한층 아래에 있어 신호가 약해 느린것 뿐, 실제로 신호세기가 좋을 때 페이지 로딩은 문제가 없습니다.(물론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먹은 쪽이 그냥 비교가 될 정도로 빠릅니다.)

 

기존 터치감이 상당히 무겁고 단단했다면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의 갤럭시 탭 10.1은 상당히 가볍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이는 비단 웹브라우징에서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적용되며, 이로인해 갤럭시 탭 10.1을 사용하는 데 불편했던 터치감과 그로인해 쌓이는 스트래스가 상당히 줄게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

앞에서 몇가지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 하자면, 가용램이 줄어들어 멀티테스킹이 힘들어진 점, 여전히 잉여로운 미니앱, 그리고 MTP 안정성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았다는점을 꼽을 수 있었는데요.

 

그 외에도 허니컴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전력 소모량으로 인한 베터리 광탈, 대기전력 효율은 좋아졌지만 그 효율을 뛰어넘는 사용중의 베터리 소모량은 기존 충전 없이 몇일을 버티고, 저속 충전 모드(PC USB연결이나 출력이 낮은 USB 충전기등)로 잠시잠시 충전할 경우 베터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던 갤럭시 탭 10.1이,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데이트 이후 계속 사용할 경우 반나절도 버티지 못할 정도로 런닝타임이 줄어들었습니다.

 

카메라 부분에서의 변경점은 없었다는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노티바를 올리지 않고 알림만 클릭해 확인할 수 있었던 허니컴때와는 달리 모든 알림이 노티바에 완전히 통합되었고 그로인해 노티바를 올려야지만 알림을 확인할 수 있게된 것도 사소한 변경점으로 인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최적화의 문제인지 아니면 AP특성상 한계인지 모르겠지만 애플리케이션이 단독으로 화면을 쓸 경우 스크롤링이 상당히 부드럽고 바로 따라오는 맛이 있지만, 미니앱을 실행시켰다던지, 토스트 메시지가 띄워졌다던지, 그게 아니더라도 개발자 옵션의 터치 표시 만 켜 놓아도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딜래이가 보여집니다.

 

 

 

 

마칩니다.

그러나 그만큼 큰 개선사항이 있었음에도 이정도의 아쉬운 부분을 보여준건 삼성의 최적화 능력, 일명 삼적화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엔비디아 태그라2 AP로 인한 한계라고 생각했던 성능 부분은 물론, 기존 UI의 불편함과 부족했던 기능들에 대한 개선과 추가사항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데이트가 된 후 완소 태블릿PC가 되버린 갤럭시 탭 10.1, 프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갤럭시 탭 10.1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업데이트 소식이 하루빨리 전해지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국내 갤럭시 탭 10.1(SHW-M380)에 대한 새로운 소식

국내 갤럭시 탭 10.1의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뭘 망설이시나요? GO!!

 

작성 시작 8월 2일 / 작성 완료 8월 4일 / 최종 수정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