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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컴퓨터를 주워봤습니다_4일차

 

녹을 가리기 위해 락카칠을 합니다,,,,,,만 색깔이 다른거였는줄은 몰랐습니다!!!! 이미 한번 쓰윽 했기에 돌리는건 불가능하고 그냥 계속 락카칠을 합니다. 녹을 긁어낼 별다른 것이 없기 때문에 녹부분은 락카를 집중 살포하여 가리기를 시전,,,

 

했으나 녹에는 락카가 안먹힌다는것을 몰랐습니다. ㅡㅡ;; 어쩄거나 당황스러운 락카칠을 끝내고 그늘에서 또다시 말립니다.

 

 

 

 

사진은 없지만 말리는 중, 전면 패널 단자를 교체합니다.

 

져온 전면 패널의 단자들은 비바람과 햇빛에 녹이 슬 대로 다 슬어서 단자의 안정성 자체도 미덥지 않아서요. 다행히 다른 케이스에 있던 건 그나마 상태갸 앙호해서 교채하였습니다. 테스트 삼아 바이오스에서 USB를 연결하니 인식 잘 되네요. 전면 패널은 플라스틱이라 부식의 흔적은 크롬도금한 곳 외에는 없지만, 더럽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물청소,,, LED 이런거 다 필요없이 물에 풍덩~ 하였습니다.

 

 

 

대략 3시간 정도 말리고 전면 패널과 케이스를 조립하였습니다... 응!? 어쩐지 꽤 괜찮네요?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괜스리 기분 좋군요. 그리고 나머지 정상 작동 확인된 부품들도 마저 조립하도 뚜껑을 닫기전 테스트, 문제 없는거 확인 후 뚜껑까지 닫았습니다.

 

케이스에서 부품을 적출하면서 FULL-ATX용 세번째 가이드를 날려먹어버려서 그냥 첫번째 가이드와 두번째 가이드만으로 조립을 완료하였습니다. 뭐 세번째 가이드는 원래 필요없는 부분이기도 하니 이렇게 조립해도 상관 없을거라는 전재하에,,,,

 

 

 

 

일 하는 동안 내내 Windows 7을 설치할까 XP를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일이 늦어져서 귀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일단 XP가 설치되어 있었으니까, 가지고 있던 순정 XP 이미지로 노트북에서 하드디스크 설치본을 만들어서 옮긴 후 설치를 하였습니다. 늦은 밤이라 좀 피곤해서 드라이버 설치는 귀찮으니까 인터넷만 잡고 내일 계속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