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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HOTO

G-STAR 2011 간단 구경

작년에, 본격적으로 준비해 갔다가 정작 제대로된 구경은 못했는데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편함을 감안, 이번에는 간단하게 구경 갔다 온다는 생각으로 G-STAR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디자이어로 간단하게 몇장 찍었지만, 준비해서 간 작년보다 시간적 여유도 별로 없었고, 계획 같은것도 안 세우고 그냥 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걸 보고 체험하고 왔네요.

그 몇가지 중에 사진으로 몇장 남긴것들, 올려봅니다. 원래 사족같은거 안 쓸려고 포토라는 카테고리 만든거였는데, 이번 포스팅만은 예외로 둡니다. 사족 많이 달껍니다. ㅎ

경주에서, 출발하는 것은 귀찮아서 생략하고, 그냥 느긋하게 점심먹고 12시쯤에 입장했습니다. 막날이라서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작년 첫날보다는 사람들이 조금 적었어요. 아마 크게 터트려 주는 게임들과 행사들이 몇개 없었다는것이 크리티컬 이겠지요.
 
이쯤에서 쓰는 소리지만, 작년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 젤 화제작이었고 넥슨은 날마다 큰 행사를 뛰었지요. 그래서 블소 덕후, 던파, 마영전 덕후등, 속칭 미친놈들(나쁜의미로 해석하지 마세요.)이 행사를 점령하는 사태가 있었드랬지만요. 여튼 이번 행사는 작년에 비해서 규모가 작았어요. 채감상,,,



천천히 한바퀴 돕니다. 행사장 들어가자마자, 아,,, G-STAR다,,, 라고 딱 삘이 온게, 넥슨 로고 본거,,,, 뭐, 앞에서 행사 규모 작았다,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국내 게임 행사 최고봉이니까, 느낌들이야 다들 있는데, 역시 넥슨 로고의 위엄,,,, 저게 다 돈으로 보인다!!!!!!!



솔까말, 여기 가는 남자들의 1/3은, 코스프레 보러 가는거겠지요. ㅡㅡ;; 근데, 의상하며 모델하며 좋긴 했어요. 감탄 나오기도 했으니,,,, 그리고 역시 게임이다 보니, 전사 계열, 특히 갑옷보다는 짧은 군복류가 대부분이었어요.

근데 사진에는 없지만, 부스 중에 제펜 어쩌구 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여기 코스프레는,,,, 진짜 걍 코미케로 가버리지,, 여기는 왜 온건지,,,,, ㅡㅡ;;


한게임 부스, 위닝 일레븐 온라인 광고중에 코나미 로고가 찍혔네요. 체험장은 없고, 이벤트 개념으로 진행하덥니다. (혹시 모르죠. 안에 체험장이 있을지,,, 귀찮아서 안까진 안가봤으니,,,)




컴투스 부스입니다. 문제는,,,, 왜 안드로이드는 차별하는건데!? 각종 컴투스 게임들을 놔 뒀던데, 아이패드들,,,





역시, G-STAR의 젤 큰 부스는 작년이나 올해나 블리자드입니다. 다른 대형 부스 규모의 대략 2.5배 크기와, 유일하게 레이저를 쏘고, 여기서 소리 울리면 문 입구까지 들리는 위엄을 자랑하더라구요. 스타2 광고와 디아블로3 광고, 그리고 하나 더 있던데 게임은 잘 몰라서 패스,,, 아, 쓰다보니 기억났네요. 와우 여튼 광고 3개를 무한으로 돌리더랍니다. 광고 길이도 대단한데다가 스케일도 장난 아니라서 지나가다가 맞은편 부스 벽에 기대서 구경하고 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저 화면 오른쪽으로 디아블로3 체험장이 있고(19세 이상만), 왼쪽에는 와우 체험장이 있었는데, 역시 블리자드 아니랄까봐,,, 사람들이 미어 터져 나갑니다. ㅎ





피망 부스의 디스플래이 입니다. 저 게임, 딱 보자마자,,, '망했어요~' 를 외쳤어요. ㅡㅡ;;

매이저 부스 치고는 조금 이상한 그래픽과 엉성한 움직임. 그리고 조작감 기타등등 그렇게 차별화 된거 같지 않은 게임 방식을 중계해주니,,, 안쓰러웠어요. ㅜㅜ,, 물론 저런거 만들 줄은 아냐?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다른 부스와 비교를 드는 거예요.... ㅡㅡ;; 물론, 직접 해 보지는 안았고,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으니 함부로 말은 못하지만요.



NC소프트, 여기서 기억나는거라곤, 그 완벽 직육면채의 가방 주는거 뿐,,,,  솔까말 게임은 매이저라면 다 거기서 거기류라서 평가를 내리기 어려웠네요.


그리고,,,

유비트 발견!!!!!!!!!!!!!!!!!!!!!!!! 공짜에 2튠으로, 두번, 총 4튠을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이런곳은 역시 초보자들과 굇수가 공존하는 세상이더라구요. 멀쩡한 허우대분들이 베이직 2~4 뛰는가 하면, 작은 여성분들이 무려 익스트림 10,,,, 나는 아직 어드벤스 7, 익스트림 8 밖에 못 뛰는데,,, 굇수분들 미워요!



이게, 넷마블 부스의 연장인걸로 알고 있는데, 온게임넷과 삼성앱스 공동 주최, 철권6 한국대표 선발전 뛰는거더군요.

게임이야 워낙 못하지만, 특히 저런 격투게임은 진짜 미친듯이 못하니까 막 신기해서 멍~ 때리며 구경 했어요. 확실한건, 잘하더군요.... 너무나,,,,





아무리 계획없이 왔다지만, 그대로 행사 하나 정도는 뛰는게 예의 아닌가 싶어서, 넷마블 부스에서 진행하는 4개 게임존 체험을 목표로 달렸습니다. 뒤 설명은, 다른 부스는 이렇게 체험은 못했으니 비교가 될 수 없음에도, 막 비교해 놓고 적었는게 보이면 그냥 무시해주세요. 그냥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사진 몇장 못 찍었는데, 찍은거 외에 게임 두개, 그러니까 마게촌이랑 S2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일단 S2, 그냥 서든어택 2 급 됩니다. 애초에 서든어택 개발자가 만들었다나 뭐라나 하면서 광고하던데, 짤막하게 플래이 해 본 소감으로는 서든어택에서 택스쳐 좋게 입히고, 물리 앤진 좀 더 괜찮게 한거 같은 삘, 딱 보며 생각나는게 넷마블이 급하긴 급했구나,,,, 였어요. ㅎㅎ
마게촌은, 어,,, 그러니까,,, 옜날에 일본에서 있었던 게임이라메요? 게임이 간단하면서도 이상한 조작감과 스킬 조합에 다른 사람 3~5분에 끝낼때, 혼자서 10분 뛰었어요. ㅎㅎ, 내 컴퓨터가 디스플래이용 대형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었으니까,,, 아마 다른사람들이 보면서 욕 디따 했을껄요. ㅎㅎ 여튼, 이상한 조작감과 스킬 조합만 해결하면 재미있을거 같았네요. 



그리고 사진 찍은 건즈2, 정확히 말하면 건즈 더 세컨드 듀얼, 플래이 해 봤습니다.

일단,,, 건즈 더 듀얼, 그러니까 지금의 건즈를 생각하고 플래이 하면 그냥 망해요. 볼때부터가 차이가 났는데, 플래이 해보니, 1인칭 FPS 게임을 3인칭 시점으로 수정 + 대쉬, 건즈 특유의 점프 기술들(벽타기, 벽으로 달리기, 2단점프등)을 넣었다고 하는게 더 알맞을듯, 쉬우면서도 초딩게임 느낌은 안나는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아마 이게 정식으로 나오면 저는 이걸 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초반 적응이 힘들었는데, 일단 예전의 건즈를 생각 안하기 시작하니, 플래이가 매끄러워지면서 할만하더라구요. ㅎ 재미있었습니다.



(이거는 위 사진과 관련 없지만)아, 아까 이야기 안했는데, G-STAR에서 가장 큰 부스이자 가장 큰 규모인 블리자드와 쌍벽을 이루는 넷마블 부스예요. 물론 인기도는 블리자드가 진리지만(애초에 블리자드 부스는 큰 규모에 행사도 크게 해서,,,) 넷마블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마 세컨드 쯤 되지 않을까, 하는 규모와 이벤트.

그 넷마블 부스 중에서도 젤 큰 부스인 RIFT, 그러니까 리프트 부스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그 대기줄에 있는 중에 본 건데,,,, 아니 왜 게임 행사에 이딴걸 틀어놓는 겁니까?,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이것 말고도 가관인게 한두가지가 아니엇어요. EBS의 인터넷&게임 중독 관련 방송, KBS의 게임 중독 관련 방송을 차례로 틀어놓고 있더군요. 참 나, 기가막혀서,,,, ㅡㅡ;; 문화 진흥원이었나요. 이 부스가,,,, 어이가 맛이 가려 합니다. ㅡㅡ;;




역시 넷마블 부스 리프트 대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거슨 소음도 측정기입니다. 블리자드쪽에서 뭔가 큰 행사(좀따 나옵니다) 시작하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95까지 올라가더군요. 저게 본격적인 소음 발생지와 좀 떨어져서 그렇지, 중앙쯤에 저게 있었으면, 측정 불가일지도 몰라요.... ㅎㄷㄷ 특히 리듬게임 쪽은 귀가 따가울 정도,,,

왜냐? 리듬게임 있는 쪽이 행사장 가장 중앙인데다가, 앞은 블리자드, 뒤는 기타등등, 그리고 리듬게임 특성상 음악이 잘 들려야 하니가 아마 주위 소음 고려해서 불륨 셋팅을 완전 최고로 올려뒀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ㄷㄷ,,, 유비트 우퍼가 출력 한계 넘어서 찌찌찌 소리 들릴 정도면 말 다했지라요... 






이게 넷마블에서 가장 크게 광고중인 게임인 RIFT라는 게임입니다. 이런 오픈필드게임은 전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대충 플래이 해 본 소감으로 보는것으로는 유명한 오픈필드 게임과 비슷했어요. 자세한건 모르니까 패스하겠습니다만,,,

그래픽, 상당히 좋네요. 그냥 그것만 봤어요.... 그리고 이런 류 게임을 전혀 안해봐서 버벅대고 있으니까 설명 차근차근 다 해주고, 바보같은 행동 하고 있으면 알려줘서 바로잡아주고, 그래서 정말 좋았습니다. ㅎ  



요곱니다. 리프트,,,, 넷마블 최고 규모,,,,

넷마블에서 뭔가 크게 하나 할려고 하긴 하더라구요. 부스 규모가 장난 아닌걸 보니,,,








결국은, 다 찍었지라요. 참고로 오른쪽 아래의 커밍순 사 증의 게임들은, 하나만 플래이 해도 스탬프 찍어주는거랍니다.

건즈2 플래이 하기 잘했지요. 다른거 보고 있으니까 영,,,, 재미없어 보이더라구요. ㅎㅎ





아까 이야기한 블라지드 대규모 행사,,, 곰발바닥 TV에서 주최하는 스타2 리그 결승전이었어요. ㅎㅎ

작년에도 곰발바닥 TV 주최 스타2를 했었는데, 그때와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일단 구경하는 사람 자체가 작년과는 다르게 조금 적었구요. 그래도 게임 플래이는 정말 박진감 넘쳤습니다. 2:0으로 가다가 2:2로 5차전까지 해서 결국은 역전승,,, 와,,,, 게임 자체도 긴 시간동안 질질끄는게,,, 스타2 잘 모르는 저도 긴장 하면서 봤네요. ㅎㅎ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경기가 얼마나 느낌이 다른지도 알았고, 작년에는 멀리서, 게임 플래이도 그렇게 박진감 넘치지 않고 해서 그저 그랬는데, 오늘은 달랐어요. ㅎㅎ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코스프래하신 분들 참 많았는데 대부분 퀄리티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카메라가 좋으신 분들은 이쁜 사진 많이 찍으셨겠죠. (나도 데세랄 있으면 찍는다!)

뭐, 돌아가면서 하겠지만,,, 이분들도 참 고생 많이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포즈 취하는것도 힘들테고, 아무리 퀄리티 좋다지만 불편한건 사실일테고, 카메라 막 들이대면 부끄럽기도 하실테고, 짜증나시기도 하실테고,,,, 지나가면서 정말 미친 X 봤는데, 스태프 옷 입은 여자분들을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찍는 미X새끼, 그리고 코스프래 하신 분들 얼굴만 하나하나 찍어 가는 미친X끼, 그리고 특정부위(가슴이라던지, 엉덩이라던지)만 집착해서 찍는 미친새X들,,,, 보고 있으면 코스프래 하시는 분들 참 불쌍해 보였어요. (바로 알려주고, 신고하고 싶었긴 했는데,,, 솔직히 그럴 용기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딴소리긴 하지만,,,,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고,,, 기본적으로 서양여성분들이 코스프래 한거 보면,,, 스케일 자체가 틀려 보이더라구요. 단체 포즈할 때 같은 옷 입고 있는 한국여성분과 자연스래 비교되버리는,,,, ㅎㄷㄷ,,,






넥슨 부스에서 인상 남는건 역시 이거였어요.

안그래도 어려운 게임, 왜 저렇게 어렵게 하냐,,,, 라는 거 뿐,,, ㅎㅎ 아이템전이라 다행이었지,,,, 스피트전이면 말 다했지요. 미칠듯한 드래프트!!! 몸이 자동으로 기울어지는 코너링!!!!






오오,,, 앞에 이야기 했었던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 사진이 있었네요. (찍고도 모르고, 업로드 해 놓고도 모릅니다. ㅎㅎㅎ)

디자이어 카메라 + 어두운 실내 + 줌 최고 라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가운데 오른쪽 분은 한국여성분이신듯 하고 양 싸이드로 서양여성분들,,,,, 그리고 가운데 끼여 있는 남자는 도대체 왜 있는거지?! ㅡㅡ;; 뭐, 여튼 별로 코스프래 같은거 눈에 담아둘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도, 자연스럽게 보자마자 '와,,, 이쁘다,,, 와,,, 비교된닷!!! ㅎㅎㅎ' 이러고 있었어요,,, ㅎㅎ





폐막하고, 부스 정리하는 거 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대략 6시 15분) 이건,,, 낮에 찍으려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안찍었더니,,,

밤에는 조명 해 놨네요.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열혈강호2 에 나오는거랍니다. 아,,, 그러고보니 아까 리프트 대기할때, 열혈강호2 부스가 바로 보였는데,,, 열형강호 원작자 싸인회를 하더라구요,,,,, 근데, 무슨 싸인회를 쉬지 않고 2시간을!!!!,,, 제 세대랑은 달라서 이름만 아는 작품인데, 그렇게 인기 많은걸 보니,,, 한번 챙겨봐야겠어요. ㅎㅎ







아까, 그 서양여성분 코스프래 시킨 부스는, 밖에도 이런걸 전시해 놨더라구요. 실내나 실외나 둘다 모형인지 실제 탱큰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실제 탱크가 이런곳에 오는 허가가 나기라도 할까요? ㅎㅎ, 모형이겠죠.

뭐, 여튼 이거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근데 저 게임은 크게 재미없던걸로, 탱크만 나옵니다. 탱크만,,,,,



그렇게 지하철 잘못타고, 이상한데 뺑뻉 돌고 해서 겨우 집에 도착,,, 하니 9시 40분이 지나가네요. ㅎ

집에 와서 옷 벗으니까,,, 으아니!? 이걸 아직도 차고 있었네요. ㅎㅎ, 아까 유비트 할때 손목에 이질감 떄문에 짜증 지대로였는데, 막상 옷 속에 들어가니까 전혀 느낌이 없던거 있죠. ㅎㅎ 이제 내년에 가면, 저것을 19세 띠로 받을 수 있을란가? (노랭이는 15세 띠입니다.)




결국, 이번 지스타에서는 이렇게 얻어왔습니다. 넷마블 부스만 집중 공략했기 때문에 다른 상품은 별로 없네요. 도끼라던지, 칼이라던지, 완전 각진 가방이라던지, 기타등등 많았지만 들고오기 귀찮기도 하고, 몇시간 안남은 상태에서 더 공략할 것도 없을 것 같고,,, 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작년보다 배는 더 받아온듯 하네요. ㅎㅎ  










뭐, 여튼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G-STAR 2010때 찍은 사진들도 올려볼까요. ㅎㅎ 근데 귀찮으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