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다가 파코즈에서 아이리버 스토리 HD를 봤더니, '어머, 이건 사야해~' 라고 생각까지 해버렸습니다. 매번 물건을 사기전에 인터넷 반응 보고, 내가 쓸 용도도 생각해 보고, 그것을 따로 정리해서(요전부터는 블로그를 이용하게 되네요.) 장점이 어떻고 단점이 어떻고 어느정도로 활용 가능하고, 과연 가격대비 품질과 성능은 어떤지, 그리고 내가 만족 할 만한 녀석인지를 골라보는 습관이 있어서,,,
어김없이 이번에도 정리함 해 봅니다. 물론, 아직 블로거들이 나름 열심히 만든 리뷰들이 별로 없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인터넷 반응을 위주로 작성하는것이고, 주관적인 의견은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니, 이거 보고 샀다가 낭패봤다, 이딴 소리 하지 마세요. 참고로 스토리 HD는 스토리 K 에서 ebook 연동을 교보에서 구글로 바꾼, 동일한 녀석일 뿐입니다.
- 전자잉크 채용, 사실상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사실상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
- 해상도가 낮고 PDF파일의 처리능력이 좋지 않다는 의견 다수, 하지만 리플로우 기능으로 보완 가능하다라는데 이건 직접 봐야지 이야기 되겠다.
- 이전 스토리 시리즈들이 죽 쒔던 속도를 개선 했다는 스팩 광고와,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느리다는 반응은 없다.
- 사전의 용도라지만, 메모도 안되는 기기에서 사실상 쿼티배열의 버튼들이 달린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 디자인도 솔까말 씨망, 특히 책 넘기는 버튼의 위치는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가 안되더라.
- 전자잉크이기에 당연히 반응속도가 상당히 느린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 (특정 블로거를 언급 하진 않겠지만,,, 전자잉크에서 반응속도를 바라는 바보는 정말 어이가 없더라,,)
- 내장은 2GB, ebook등을 자주 이용한다면 조금은 부족한 용량이지 않을까 하지만 어차피 SDHC 지원하니 고민할 필요 없다.
- 사실 이전 스토리가 죽 쒔던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컨텐츠의 부재, 즉 ebook 지원의 부재였다고 보면 되는데, 교보문고 ebook 연동 지원을 하니 컨텐츠는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을듯 싶다. 더군다나 앞으로 ebook 시장이 활성화 될 거라는 예측이니, 기대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 다만 교보문고 ebook은 기기에서 직접 접속해서 구매해야 하는 방식이라 접근은 불편할거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 부분은 소프트왜어적으로 보완하면 되는 문제라서 신경 쓰이진 않는다.
- 베터리 이야기를 안 한 이유는, 이미 전자잉크에서 끝났으니까, 원리만 알면 베터리 유지시간은 신경 안써도 된다.
- 전원버튼이 뒤에 있는것도, 이해가 불가능하다. 덕분에 기본 케이스를 씌우고 전원 켜기 or 끄기가 불가능하다 라는 의견들이 있다.
- 무개는 나쁘지 않다. 애초에 요즘 나오는 태블릿 기기들의 무개를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상당히 가벼운 축이겠지, 다만 두깨는 좀 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성상 책의 자리를 대신하는건데, 조금은 두껍게 하고 손에 쥐기 쉽도록 해 두면 더 좋지 않았을까?
- 가격이야, 교보문고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라 9만원대, 솔까말 가격만 봐서는 자잘한 단점들 다 무시해야 하는 수준이다.
쓰다보니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가지고 있는 MP3 팔아서 좀 벌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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